지층의 선후 관계는 현재 지각에서 발생하는 지질학적 사건들이 과거에도 동일하게 일어났다는 동일 일 과정의 법칙을 이용하여 결정한다.
① 수평 퇴적의 법칙 : 퇴적물이 쌓일 때는 중력의 영향으로 수평면과 나란한 방향으로 쌓여 지층이 생성된다.
▶ 현재 지층이 기울어져 있거나 휘어져 있으면 퇴적물이 쌓인 후 지각 변동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.
② 지층 누중의 법칙 : 퇴적물이 쌓일 때 새로운 퇴적물은 이전에 쌓인 퇴적물 위에 쌓이므로, 지층의 역전이 없었다면 아래에 있는 지층은 위에 있는 지층보다 먼저 퇴적되었다.
③ 동물군 천이의 법칙 : 오래된 지층에서 새로운 지층으로 갈수록 더욱 진화된 생물의 화석이 산출된다.
④ 부정합의 법칙: 부정합면을 경계로 상부 지층과 하부 지층의 퇴적 시기 사이에는 큰 시간적 간격이 존재한다.
⑤ 관입의 법칙 : 마그마가 주변의 암석을 뚫고 들어가 화성암이 생성되었을 때, 관입당한 암석은 관입한 화성암보다 먼저 생성되었다.
※ 동일 과정의 원리
현재 지구 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자연 현상은 조건이 동일하다면 과거에도 동일하게 일어났기 때문에 현재 일어나고 있는 자연 현상을 이해하면 과거 지구에서 일어났던 일을 알 수 있다는 것으로 지사학의 기본 원리이다. 즉, '현재는 과거를 아는 열쇠'라는 것이다.
여러 지역에 분포하는 지층들을 서로 비교하여 퇴적 시기의 선후 관계를 밝히는 것을 지층 대비라고 한다.
① 암상에 의한 대비 : 비교적 가까운 지역의 지층의 지층을 구성하는 암석의 종류, 조직, 지질 구조 등의 특징을 대비하여 지층의 선후 관계를 판단한다.
▶ 지층을 대비할 때 기준이 되는 지층을 건층 또는 열쇠층이라고 한다. 건층으로는 비교적 짧은 시기 동안 퇴적되었으면서도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하는 응회암층이나 석탄층이 주로 이용된다.
② 화석에 의한 대비 : 같은 종류의 표준 화석이 산충되는 지층은 같은 시기에 쌓여 생성된 지층이라고 할 수있으므로, 같은 종류의 표준 화석이 산출되는 지층을 연결하여 지층의 선후 관계를 판단한다.
▶ 진화 계통이 잘 알려진 생물의 화석을 이용하여 대비하며, 가까운 거리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층의 대비에도 이용된다.
※ 관입
마그마가 주변의 지층을 관입할 때는 주변의 암석 조각이 포획암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, 열을 받아 변성 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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