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표의 암석이 풍화, 침식을 받아 생성된 쇄설물, 물에 녹아 있는 물질, 생물의 유해 등이 쌓인 퇴적물이 다져지고 굳어져 퇴적암이 생성된다.
① 속성 작용 : 퇴적물이 쌓여 퇴적암이 되기까지의 전체 과정으로, 다짐 작용과 교결 작용이 있다.
② 퇴적암의 종류 : 퇴적물의 기원에 따라 쇄설성 퇴적암, 화학적 퇴적암, 유기적 퇴적암으로 구분한다.
퇴적이 일어나는 장소와 퇴적 당시의 환경에 따라 특징적인 퇴적 구조가 형성된다.
▶퇴적 당시의 자연 환경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, 지층의 역전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.
① 사층리 : 층리가 나란하지 않고 비슴듬히 기울어지거나 엇갈려 나타나는 퇴적 구조로, 주로 수심이 얕은 물밑이나 바람의 방향이 자주 바뀌는 곳에서 물이 흘러가거나 바람이 불어가는 방향의 바탈면에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다.
▶과거에 물이 흘렀던 방향이나 바람이 불었던 방향을 알 수 있다.
② 점이 층리 : 한 지층 위로 갈수록 입자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퇴적 구조로, 다양한 크기의 퇴적물이 한꺼번에 퇴적될 때 입자가 밑바닥에 먼저 가라앉고 작은 입자는 천천히 가라앉아 형성된다.
▶대륙 주변부의 해저에 쌓여 있던 퇴적물이 빠르게 이동하여 수심이 깊은 바다에 쌓일 때나 홍수가 일어나 퇴적물이 수심이 깊은 호수로 유입될 때 잘 형성된다.
③ 연흔 : 물결 모양의 흔적이 지층에 남아 있는 퇴적 구조이다. 수심이 얕은 물밑에서 퇴적물이 퇴적될 때에는 물결의 영향을 받아 연흔이 잘 형성된다.
④ 건열 : 퇴적층의 표면이 갈라져서 쐐기 모양의 틈이 생긴 퇴적 구조로, 수심이 얕은 물밑에 점토질 물질이 쌓인 후 퇴적물의 표면이 대기에 노출되어 건조해지면서 갈라져 형성된다.
퇴적암이 생성되는 퇴적 환경은 크게 육상 환경, 연안 환경, 해양 환경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, 육상 환경과 해양 환경 사이에 연안 환경이 있다.
① 육상 환경 : 육지에서 퇴적암이 만들어지는 환경으로 선상지, 하천, 호수, 사막, 빙하 등이 있다.
▶육지에서는 주로 침식이 일어나지만, 일부 지대가 낮은 지역에서는 퇴적이 일어나 주로 쇄설성 퇴적물이 퇴적된다.
② 연안 환경 : 육상 환경과 해양 환경이 만나는 곳에서 퇴적암이 만들어지는 환경으로 삼각주, 조간대, 해빈, 사주, 석호 등이 있다.
③ 해양 환경 : 바다 밑에서 퇴적암이 만들어지는 환경으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며, 대륙봉, 대륙 사면, 대륙대, 심해저 평원 등이 있다.
① 강원도 태백시 구문소 : 고생대 바다에서 퇴적된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고, 삼엽충과 완족류 화석이 발견되며, 연흔과 건열 등의 퇴적 구조가 나타난다.
② 전라북도 부안군 채석강 : 중생대 호수에서 퇴적된 연암과 셰일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, 층리가 잘 발달해 있으며, 다양한 퇴적 구조가 나타나낟.
③ 경상남도 고성군 덕명리 : 중생대 호수에서 퇴적된 셰일층으로 이루어져 있고, 다양한 공룡 발자국 화석과 새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며, 연흔과 건열 등의 퇴적 구조가 나타난다.
④ 제주도 한경명 수월봉 : 신생대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화산재가 두껍게 쌓인 황갈색의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, 층리가 잘 발달해 있다.
⑤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 : 중생대 호수에서 퇴적된 역암, 사암, 셰일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, 민물조개나 고둥 같은 화석이 발견된다.
⑥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: 중생대에 형성된 역암, 사암 등의 퇴적암 지층에서 다량의 공룡알 화석과 공룡 뼈 화석이 발견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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